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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뉴시스 |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 중이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원을 당장 하자고 했다'는 질문에 "추경을 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단계가 수정된 탓에 소상공인이 연말연초에 굉장히 힘겨워 한다. 손실보상을 보완해야 한다는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박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반대해도 추경 처리를 강행할지, 처리 시점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50조원 지원 공약을 말한 야당 후보다 같이 동참해서 어려운 소상공인 문제를 풀어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 후보가 전날(6일)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른 보상 정책을 두고 "어떤 조치에서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 피해를 완전히 보상해야 한다"고 말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2조2000억원의 내년도 손실보상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는 정부안보다 4000억원을 증액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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