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과 지지율 박빙세에 "전광판 볼 시간 없다"

[the30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 2번째)와 이준석 대표(왼쪽 2번째)가 4일 오후 부산 동구 북항재개발홍보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북항 재개발 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2.4/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지지율 하락세에 "운동장에서 경기하는 선수가 전광판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4일 부산시 동구 북항재개발 홍보관을 찾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절 도와주는 분들이 조언해주고 방향을 잡아주시지만 저는 운동선수기 때문에 전광판을 볼 시간이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에 대해 "합류 과정이라는 게 특별한 게 없다"며 "김종인 박사께서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때까지 여러 가지 생각해 본다고 하셨고, 어제 아마 결론을 내신거 같다"고 말했다.

누가 연락을 취했는지 질문에 "같이 계신 분이 전화를 주셔서 바꿔주셨다"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시겠다고 해서 '발표를 해도 되겠냐'고 물으니 '그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어떤 부분이 해소된 거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그런 게 아니라 대선의 특수성이나 어떤 방식으로 치뤄야 될지에 대해 본인이 여러 가지로 깊이 생각한거 같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어제도 말한 것처럼 한국정치 백년사에서 최초로 나온 30대 당대표와 함께 대선을 치르게 되는 것이 큰 행운"이라며 "선거운동 기획에 대해 우리 이 대표에게 전권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1호 영입인재에 대해 "보여주기식이 돼선 안되고 선거에 적극 참여가 가능한 분 중심으로 할 것"이라며 "청년인재는 공모도 하고 원래 당 조직에 관여했던 분들을 포함해 모든 선거조직에 배치해서 직접 선거운동을 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북항재개발 홍보관은 이준석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태경, 김도읍, 황보승희, 이헌승 등 부산지역 의원들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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