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대장동 투자 킨앤파트너스, SK 계열사인지 보겠다"

[2021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0.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에 초기자금을 댄 투자자문사 '킨앤파트너스'가 SK 계열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킨앤파트너스가 SK 계열사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묻자 "직접적으로 위원회가 자료를 봐야 확실히 대답을 드릴 수 있다"며 "계열사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기업집단에 있어 동일인 및 계열사에 해당하는지는 지분율과 실질적인 경제 지배력을 본다"며 "임원, 내부 자금흐름, 출자, 채무보증 등 부분을 종합적으로 보고 계열사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열사에 대한 누락, 허위보고는 (공정위의) 제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박중수, 이지훈, 김문호 등 킨앤파트너스 전 대표 세 사람이 모두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의 직접 영향력 아래 있다"며 SK행복나눔재단이 킨앤파트너스의 자본, 임원 구성 등에 깊이 개입하고 있어 SK그룹 계열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질의에서 "SK그룹을 빼고 일반적인 사례로 봤을 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총수일가가 특정 기업의 임원 선임에 깊이 관여하고 자신의 돈을 빌려주고 지분 매입을 하게 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계열사로 보는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동일인의 지배력 내에 있는 경우에는 계열사로 판단할 가능성 높다"며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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