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감날…"오늘 비 예보 없었다" 지적에 기상청장 해명은

[the300][2021 국정감사]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회 환노위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개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사진=뉴시스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박광석 기상청장을 향해 "어제만해도 오늘 비 온다는 예보가 없었는데 예보와 달리 비가 내렸다"며 "이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 청장은 "어제 오후 비 예보가 나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알고 있는 것과 틀리다"며 "시간대별로 확인해 달라. 기상청 국감날 일기 예보 틀리면 모양새가 그렇지 않나"라고 질책했다.

박 위원장은 "수감기관인 기상청과 소관기관은 날씨 예측이 주 업무로 기상 정보는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 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지난해 부정확한 예보로 홍수 피해를 키웠고 올초에는 수도권 출근길 대설 예보가 빗나가 도로 위에 눈이 아닌 염화 칼슘이 수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한 불편과 피해는 국민이 감수해야 했다"며 "기상청이 오보청, 기상 예보청이 아니라 중계청이라던지 그런 오명 떨쳐내고 보다 능력치 끌어올리기 위한 개선 방안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환노위 국감에서는 기상청 및 소속 산하기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수감기관은 기상청과 수치모델링센터,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수도권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 강원지방기상청, 대전지방기상청, 대구지방기상청, 제주지방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기상레이더센터, 국립기상과학원, 항공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APEC기후센터, 차세대수치예보모델 개발사업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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