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SK-화천대유 관계가 핵심"…박범계 "중요 수사 대상"

[the300][2021 국정감사]

(서울=뉴스1)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초기사업자금을 빌려준 '킨앤파트너스'에 400억원의 투자자금을 빌려준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왼쪽 두번째), 최기원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2018년 8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뉴스1 DB) 2021.9.24/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SK는) '대장동 의혹' 사건의 특혜와 로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게 수사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화천대유와 SK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사람들이 질문하고 있다. 돈 흐름 과정에서 뇌물 정황이 짙은 그 부분이 핵심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화천대유 초기에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400억을 빌려줬다고 한다. 운영비 등 같다"며 "제대로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이어 "나중에 자금 흐름을 따라가면서 보면 나오지만 결국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박영수 특검 가족들에게 100억, 아파트 이런 게 나온다. 사실상 뇌물 정황이 짙다고 보인다"며 "이 자금들이 누구에게서 어디로 갔는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지적하신 사건(대장동 의혹 사건)의 특혜와 로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게 수사해야 할 대상"이라고 짧게 답했다. 최 이사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