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코스트코 대표 "망월천 오수 방류는 실수…송구·책임질 것"

[the300][2021국감]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증인들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위원장에게 증인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환노위 국감에 출석한 증인은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두혁균 천하대표이사,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박현 포스코 전무, 방경만 KT&G 부사장,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이다. /사진=뉴스1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코스트코 하남점의 망월천 오염행위와 관련해 "실수였다"면서 "직접 책임져야 할 것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조 대표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남시 망월천 주변에 알 수 없는 악취와 기름띠 등이 발생했다는 집단 민원이 발생했고 (그 원인으로)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오수가 하천으로 무단 방류되고 있었다는 걸 언제 보고 받았느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조 대표는 "하남시의 담당관리과에서 지적해서 지난 8월 중순 경 보고 받았다"며 "원천적으로 업무상 실수가 있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오염된 천은 하남시의 40만명의 식수원으로 사용됐다. 단순히 볼 문제가 아니다"며 "이 자리에서 하남 시민에 사과 표명할 의향 있느냐"고 물었다.

조 대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희의 실수가 명확하다"며 "당연히 송구하고 직접 책임 져야 할 부분 책임 질 것이고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데 조사가 완료되면 어떤 책임을 져야 할 지 명확해 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8월 3일 시청 환경정책과 직원들이 미사지구 망월천을 순찰하던 중 오염물질이 망월천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 방제 조치를 취한 후 우수관로 내 오염물질 발생원인을 추적했다. 시는 7일 간의 추적 끝에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나온 오염물질(폐기물)이 인근 우수관으로 배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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