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홍남기에 "화천대유 하셨냐, 유행하는 덕담"

[2021 국정감사]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20/뉴스1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화천대유 하셨습니까"라고 인사하며 최근 성남 대장동 개발논란을 풍자했다.

서일준 의원은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 국정감사에서 "(화천대유했느냐는 인사가) 명절에 가장 유행했던 덕담"이라며 "돈 많이 벌고 성공하라는 뜻으로 '천하동인하세요'라고 답하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게 추석민심이고, 씁쓸하다"면서 "단군 이래 비리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이 사건을 설계하고 집행을 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시'에 대해서 경제수장으로서 어떻게 보냐"고 물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모르고, 수사진행 중이라서 여기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정책질의를 주시면 답하겠다"고 답을 피했다.

서 의원은 "(정부의 경제정책 점수가) 0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과락·학사경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이명박 정권에 한 표현인데, 경제실적을 보면 이명박 정권보다 더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민간부채·가계부채 사상최악이고 예산도 수조원 쓴 출산율도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국 가운데 꼴찌"라며 "사교육 폭등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다 죽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일자리상황판 어디있는지 알 수 없고, 보고할 때마다 썼던 K-방역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질의내용이) 'OECD 등 대외기관, 외국인투자자 평가와너무 달라서,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라고 느껴진다"고 답혔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