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해외실물투자 60%, 목표수익률 '밑돌아'

[the300]


우정사업본부의 대체투자 중 해외실물자산 투자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가 목표수익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우정사업본부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게 제출한 2015년 이후 해외실물자산 프로젝트 투자 현황에 따르면, 총 투자 20건 중 12건이 투자집행 당시 목표수익률을 밑돌고 있었다.

내부수익률(IRR) 기준 5% 이하로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았거나 손실로 추정되는 투자도 6건 있었다. 해당 투자는 △투자명: 이지스글로벌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70호, 집행액: 734억원, 예상수익률: 평균배당수익률 4.68%, 현재 수익률: IRR 3.8% △한국투자 캐나다 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2154억원, 배당수익률 7.6% 및 Net IRR 9.5%, IRR -0.6% △CLSA 항공기 사모투자합자회사 1호, 214억원, 배당수익률 7.1% 및 IRR 8.5%, IRR 4.9% 등이다.

특히 캐나다 고속도호 휴게소 대체투자 건인 '한국투자 캐나다 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경우 지분 투자에 따른 배당금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박 의원은 향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규모 원금 손실을 피하기 위해 계속적인 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재산으로 운용되는 우정사업본부의 대체투자가 상당수 부실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시급히 투자 전반에 대한 점검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6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1.6.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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