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결제내역 내 메일로"…쿠팡, 오픈마켓 중 정보보호 민원 '최다'

[the300]

국내 주요 오픈마켓 플랫폼의 정보보호 관련 민원 집계 결과 쿠팡에 대한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양정숙 무소속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정보보호 민원건수는 2018년 78건에서 2020년 276건으로 253%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8월 말까지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266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까지 민원건수를 보면 쿠팡 266건, 옥션 57건, 티몬 51건, 지마켓 51건, 11번가 46건 등이다.

쿠팡 민원 중에는 '타인의 상품 결제내역을 이메일로 수신받고 있다', '쿠팡에 등록하지도 않았는데 전화번호가 도용됐다' 등 내용이 포함됐다.

양정숙 의원은 쿠팡이 고객 개인정보를 중국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보보호 민원 증가와 연관성 의혹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단 한 명의 개인정보라도 생명과 안전에 직결될 수 있어 가장 안전한 방법을 동원해 관리돼야 한다"며 "특히 개인정보를 다른 나라로 이전, 저장할 경우 정보 통제권 확보와 철통 보안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 2020.10.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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