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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9.28/뉴스1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반드시 제대로 수사해서 적법한 절차로 전액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불법수익, 전액 환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 사건은 피해 입은 '지주와 입주자의 몫'으로 일부 세력이 천문학적인 사익을 챙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건은 역시 특검"이라며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한 여당은 끝까지 버티고 몽니를 부릴 것이다. 그래서 내가 '부정선거 의혹을 먼저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야당도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젠 정말 여러분이 나서주셔야 한다. 국민의 압박이 특검을 현실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행동하는 정의, 황교안이 앞장서겠다. 더욱 용기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성남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소수의 인물들이 수천억원의 배당금을 챙긴 사건을 골자로 한다. 야권에서는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지사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비정상적인 수익분배 구조를 시장이 몰랐을 리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 여권에서는 곽상도·원유철 등 야권 유력 정치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이유로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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