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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5.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1년 9월 말 만기예정인 대출은 2022년 3월 말까지 연장된다.
당정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금융권과 협의해 조치 연장에 따른 잠재부실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향후 질서있는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연착륙의 내실화를 위해 상환 여력 내에서 정상화 유도 △상환 애로 차주에 대해 선제적 채무조정 지원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한 약 4조원의 유동성 공급 병행 등의 보완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현재 정부는 지금까지 두차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실시해 왔고 7월까지는 222조원의 금융지원을 시행했다"며 "당에 위드코로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국민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분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그간 정부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다닥도로 수렴했다"며 "금융권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견수렴 결과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차례 더 연장하되 질서있는 정상화를 위한 보완방안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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