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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험지 근로를 탄원(자원)한 북한의 청년들에게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고 말했다.
2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지난 28일 청년절 관련 행사 축하문인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들에 탄원진출한 미더운 청년들에게'에서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고생을 달게 여기며 청춘 시절을 바친 보람찬 자욱(자국)은 인생의 재부가 되고 후대에 물려줄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표현했다.
김 총비서는 청년들의 탄원과 관련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나약하고 흐리터분한 잔재들을 산산이 태워버리면 조선혁명의 승리 시간표가 그만큼 앞당겨 진다"며 "누구나 선뜻 가기 저어하는 일터와 생소한 고장들에 인생의 닻을 내린 동무들은 사회주의 조선(북한)의 크나큰 자랑이고 힘"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재 압박과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으로 우리 청년 대오를 변질, 와해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 기도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며 "우리의 새 세대들을 혁명의 편에서 떼어 내 사회주의 보루를 무너뜨리려는 것은 백년이 가도 이룰 수 없는 헛된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평양에서는 청년절 관련 부대 행사도 전개됐다. 노동신문은 "청년 학생들의 야회가 28일 수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됐다"며 "청년절을 경축하는 참가자들의 끝없는 환희와 낭만이 차 넘쳤다"고 전했다.
또 "청년절을 경축하는 청년 학생들의 무도회가 각지에서 진행됐다"며 "수도의 무도회장인 4·25문화회관 광장, 개선문 광장은 당 영도에 따라 사회주의 건설의 역사적 진군 길에서 서른 번째 청년절을 맞이한 청년들 기쁨으로 설레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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