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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7.8/뉴스1 |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이 듣습니다' 두번째 행보인 스타트업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많은 국민들이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일해온 것에 대해 우려를 가져온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서 폐지 문제는 제 입장에선 조금 더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업무의 큰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여가부를 폐지하는 대신 각각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 젠더갈등해소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현재 여가부의 기능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맡도록 하자는 것이다. 여가부라는 별도의 부처를 두는 것은 기능 중복과 예산 낭비를 가져오기 때문에 양성평등위를 통해 각 부처의 양성평등 정책을 조율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학술적 판단을 해 진행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아마 어떤 단체에서 이의제기를 하신 것 같다"며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니까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 판단을 해서 진행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전날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부정 의혹과 관련해 연구윤리위를 꾸렸다"며 "예비조사 착수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논문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다. 김씨는 이 논문으로 2008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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