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에 "남북 대화, 능동적으로 호응해 나오길"

[the300] 김정은 "대화에도, 대결에도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대화 재개 여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 참석하며 축사하고 있다. 2021.06.21. myjs@newsis.com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대화와 대결' 발언과 관련, "남북 대화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1일 오전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 축사에서 "북측 또한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해 대화 여지를 보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 특히 대결에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는 북한이 대화 재개의 여지를 보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장관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남북 대화 재개"라며 "현 시점에서 우리 민족끼리, 남북이 실질적으로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사업들은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관련, "코로나19 방역 등 보건의료, 재해재난, 기후환경에 대한 협력, 식량·비료를 포함한 민생협력 등 포괄적 인도분야"라고 거론했다. 비제재 품목을 중심으로 '작은교역'(물물교환) 등 창의적인 교류 방안과 구상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북미 대화와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통해 여건이 마련된다면 철도·도로 등의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협력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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