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내일 현정은 면담…"지금이 남북대화 적기"

현대그룹 회장과 6월1일 면담…경협 논의하나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4.27. photo@newsis.com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6월1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만난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협 등 북한과의 교류 재개 방안을 다방면에서 모색하는 차원에서 재계 인사와 면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제주도에서 지역별 남북관계 지지기반 확산활동 차원으로 유관단체 간담회 등을 가진 뒤 6월1일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통일부 장관실에서 현정은 회장과 면담을 갖는다.

현 회장이 남북경협 재개 의지를 밝혀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면담을 통해 경협 안건 등 남북 교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2018년 8월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추모행사 참석을 하겠다며 현 회장이 신청했던 방북 안건을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한 적도 있다.

다만 통일부는 면담 배경이나 의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7일 오후국립통일교육원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진행한 '평화·통일 국제웨비나' 격려사에서 "한미정상회담이성공적으로 끝난 지금 이 시점은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단절된 연락채널을 복원하고 또 대화의 재개를 시작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관한 지지를 표명한 만큼 남북 관계, 북미 관계의 개선과 선순환을 위한 충분한 여건도 마련됐다고 우리 정부는 평가한다"는 언급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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