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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17. since1999@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9~22일 미국 워싱턴DC를 공식 실무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 기간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알링턴 국립묘지, SK이노베이션 등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 공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며 "공식일정은 방문 이튿날인 20일 시작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엔 미 의회를 방문해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방문 사흘째인 21일 오전엔 백악관을 방문해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오후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 직후엔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백악관 일정을 마무리 한 뒤에는 워싱턴 한국전쟁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벽 착공식에 참석한다.
또 방미 마지막날인 22일 오전엔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아울러 이날 오후엔 애틀란타로 이동해 현지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올라 서울엔 다음날인 23일 밤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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