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토론회' 포문…윤호중 "유능한 원대" vs 박완주 "변화 골든타임"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윤호중(왼쪽),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예상됐던 안규백 의원이 돌연 불출마하면서 이번 선거는 윤 의원과 박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2021.4.12/뉴스1


“원내대표는 그 누구보다 유능하고 경험이 있어야 한다.” - 윤호중 후보
“변화와 혁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혁신에는 성역이 없다.” - 박완주 후보

윤호중·박완주(기호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1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합동 토론회에서 기조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4·7 보궐선거 패배 후 위기 극복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이기는 민주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다”며 “총선에서 일 한번 제대로 해보라며 180석을 만들어 줬지만 우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비리 막지 못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부터 반성하겠다. 저부터 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원내대표는 그 누구보다 유능하고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현역 단체장 3분의 2를 교체하는 공천을 통해 우리 당 승리를 일궈냈다”며 “21대 총선에서도 도덕성 기준을 가장 높이는 공천기준을 통해 단 한명의 의원 이탈 없이 승리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과 쇄신이라면 자신 있다”며 “맡겨주시면 언제나 최선을 다해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 있다”며 자신이 쇄신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민심은 민주당이 변하지 않으면,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미래가 없다고 한다”며 “변화와 혁신의 출발은 민주당의 가치와 국민 공감력 회복 그리고 실천일 것이다. 원내대표 선거는 그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정치를 복원할 것”이라며 “지난 1년 정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와 부의장 선출 문제도 이번에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원칙은 지키되 집권 여당답게 야당과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도 예고했다. 박 후보는 “정책 의총을 정례화할 것”이라며 “일방적 소수의 정책 결정은 174명 모두를 무력감에 빠지게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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