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사참배·자녀 채용? 포스코 난타한 노웅래…최정우 "사실 아냐"

[the300]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노웅래 위원장과 위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TF 발족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5. photo@newsis.com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겨냥해 임원 자녀 '아빠 찬스' 채용, 자사주 매입, 일본 도쿄 신사 참배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포스코 때리기'에 나섰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개최한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포스코의 위험성 평가 보고서 수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노 의원은 우선 "포스코에 들어가려면 '아빠 찬스'가 최우선이라고 한다"며 "임원 자녀와 친척의 취업이 수도 없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을 향해서도 "아들이 대우인터내셔널, 지금의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입사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임원 자녀라고 해서 특혜 채용되는 바가 없다. 현장 직원이나 일반 직원들의 경우 공정한 절차에 의해 채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노 의원은 또 "지난해 1월 포스코 임원에게 1억원씩 자사주 매입을 권고하고 증인도 3월 615주를 샀는데, 4월 포스코 이사회가 1조원 자사주 매입을 의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 주가가 오른다. 회장이니 당연히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는 명백하게 상법상 배임, 내부자 거래, 부당이득이고 금감원에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당시 국내기업 주요 임원들이 팬데믹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책임 경영 의지를 밝혔고, 우리 임원도 포스코 주식이 42% 급락하자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고자 자발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더 나아가 최 회장이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2018년 10월 도쿄에 신사 참배를 갔다"는 주장까지 인정했다. 이에 최 회장은 "2018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가서 여유 시간에 도쿄타워 인근에 있는 한국관광객이 많이 가는 절에 간 것"이라며 "분명히 신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