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산재 청문회'…포스코·쿠팡 등 9개 기업 CEO 부른다

[the300]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송옥주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photo@newsis.com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포스코, LG디스플레이, 쿠팡 등 9개 기업 대표이사를 소환해 '산업재해 청문회'를 연다. 사업장 내 산재 사고가 잇따른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들어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환노위는 8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자료제출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청문회 실시계획서에 따르면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환노위 회의장에서 열린다. 청문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 현황과 향후 대책을 보고 받은 뒤, 증인·참고인을 신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환노위는 9개 기업의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 채택 범위를 두고 여야 간사간 이견이 있었지만 논의 끝에 9개 기업으로 출석 요구 대상을 최종 합의했다.

건설사 가운데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3곳이 포함됐다. 우무현 GS건설 대표이사,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출석 대상이다.

제조업으로는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포스코가 이름을 올렸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가 출석을 요구받는다.

쿠팡,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등 택배 업계도 포함됐다.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출석하게 된다.

참고인으로는 이정익 서광종합개발 대표이사가 채택됐다. 이들 증인·참고인들은 사업장의 산재사고 발생 위험요인과 재발장비 대안을 주제로 신문을 받게 된다.

환노위는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통해 "연간 1000명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8년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부개정했음에도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재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제 산업현장의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 정책 심의에 참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