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확진자 600명대, 野 "길 잃은 정부…너무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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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숭인동 동묘벼룩시장이 물건을 사고 파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보다 강화된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2020.12.6/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역대 3번째를 기록하는 등 3차 유행 누적 확진자만 1만명을 넘어서자 국민의힘이 강력한 방역대책을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왔다 갔다 오락가락 규제 기준, 롤러코스터식 방역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오늘에서야 거리두기 격상을 논하는 것도 너무 늦은 처사"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2+α(알파)' 같은 소극 대응을 하던 정부는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완전히 길을 잃어버렸다"며 "두더지 잡기식 ‘핀셋’ 방역 대신 일관된 방향으로 가는 한길 방역과 우직한 원칙 방역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또다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생겨나지 않도록 지금은 확산세를 잡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치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3차 대유행 대응은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63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고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 909명, 3월 2일 686명에 이은 역대 3번째 규모다.

이번 3차 유행은 전체 규모에서 이미 1차 유행(2~3월 대구·경북 중심)과 2차 유행(8월 광복절 전후)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차 유행(10월 21일~12월 6일)은 현재까지 누적 1만1055명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1차 유행(2월 21일~4월 1일)은 9243명, 2차 유행(8월 14일~9월 25일)은 8137명에서 멈춰섰다. 유행별 차수를 나누는 기준은 없으나 방역당국이 안정권으로 판단하는 '지역 확진자 50명'을 넘긴 시점과 그 미만으로 줄어든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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