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근 거액 수수 보도에 박수현 "檢, 죽음 앞에서도 '정치'"

이낙연 측근 거액 수수 보도에 박수현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에서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문희상 의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19.4.29/뉴스1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이 5일 이낙연 대표 측근 이모 부실장이 전남에 있는 다수 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도 검찰은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정치'를 하고 있다"며 "무도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의 근거는 무엇인가. 출처는 어디인가. 수사검사와 고인만 알 수 있는 내용을 어떻게 알고 기사를 썼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고인의 죽음에 대해 윤석열 총장은 보고조차 받지 못했다며 '면죄부'를 하사하고, 심지어는 '윤석열 찍어내기'에 부역하는 검사들이 검찰총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편들기'까지 대놓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존엄한 인간의 영혼이 이 세상을 떠나기도 전에, 한 인간이 치열하게 살아왔던 고통스런 삶에 대해 단 하루의 추모를 보내기도 전에, 이런 모욕이 가능한 나라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을 뿐"이라며 "친구를 떠나보내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날"이라고 적었다.

이날 한 매체는 검찰이 이 부실장이 전남에 있는 다수 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급여 형식으로 거액을 받았다는 정황을 확보해 이 대표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옵티머스 관련 업체인 트리트스올이 이 대표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대납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던 이 부실장은 지난 3일 밤 숨친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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