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공정사회위한 반부패 개혁 착실히 실천…국민들은 정부 믿어"

[the300]'19차 국제반부패회의' 영상 축사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2.01.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세우고, 공정사회를 위한 반부패 개혁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며 "그 결과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가 3년 연속 빠르게 상승했고, 순위로도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여섯 계단씩 상승해, 역대 최고 점수로 세계 3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대면 화상으로 열린 '19차 국제반부패회의' 영상 축사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목표는 2022년까지 부패인식지수 평가에서 세계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도전 앞에서도 청렴 사회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며 "국민들은 정부가 투명하고, 공정할 것이라 믿고 이웃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일상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발적으로 방역의 주체가 됐고 불편을 감수하면서 ‘마스크 5부제’의 공정성을 지켰다"며 "이를 통해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 물품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란 3대 원칙에 기반한 ‘K-방역’이 성과를 거두면서, 우리는 ‘진실과 신뢰’가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원동력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국민들은 그동안의 성과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부패는 언제나 우리의 방심을 파고들기 마련이고 그 결과는 불공정, 불평등과 빈곤을 야기하면서 일상의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삶을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12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홍보하는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2020.11.17. since1999@newsis.com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은 ‘K-방역’을 통해 확인한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힘을 포용적 경제를 비롯한 전 분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제투명성기구의 활동을 포함한 모든 반부패 국제협력을 지지하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19차 국제반부패회의’가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도 세계 반부패 전문가들의 지혜를 경청하면서 한국의 경험이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어 "청명한 한국의 가을 하늘이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꾸는 여러분께 많은 영감을 드릴 수 있을 텐데,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VR 영상 등을 통해 한국을 경험하고 즐기시길 바라면서 다음엔 건강한 모습으로 서로 손을 맞잡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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