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나타난 '이해충돌' 논란 박덕흠 "소명할 부분은 확실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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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3000억원대의 공사를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했다고 알려진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5일 "소명할 부분은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환노위 소속 위원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또 다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돼 주식 백지신탁 위원회의 심사 청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상임위 활동을 자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족 운영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의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충북 음성군의 골프장을 200억원 비싸게 매입해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국토위 소속이었던 박 의원은 환노위로 사보임됐다. 그러나 10월 국정감사 기간 동안 단 한차례도 감사에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박의원은 "국정감사 중에 청가서를 내면 특별활동비를 수령할 수 있어서 청가서를 제출하지 않고 참석을 못했다"며 "(주식 백지신탁) 심사 청구 결과가 국회 사무처 직원의 실수로 지연되면서 사정이 변경돼 마냥 결과를 기다리면 안되겠다 싶어 오늘부터는 정상적으로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23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며 당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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