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직 당분간 유지할 듯…"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3/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반려하고 재신임했다. 홍 부총리는 당분간 부총리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이)반려한 게 확인되면 계속 부총리직을 수행할 것인가"라고 묻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해 직을 수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사의 표명을 했고 후임자가 지명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올 때까지 예산안이든 부동산대책이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양 의원이 "그래도 그냥 나가겠다는 것인가"라고 질의하자 홍 부총리는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책임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2개월동안 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이 전개된 것에 대해 누군가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대주주 과세가 현행 기준으로 가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3일) 사의표명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홍 부총리가 오늘 국무회의 직후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은 바로 반려 후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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