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K방역 알린 김민석 복지위원장…"서울캠퍼스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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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4. photo@newsis.com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민석 위원장이 글로벌 싱크탱크 연합체에서 'K-방역'의 성과를 알리고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과 대전환을 위한 '서울캠퍼스' 출범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밤(한국시간) 열린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에서 20분간 영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GTIPA는 전세계 대표적 싱크탱크들의 연합체다. 이번 서밋에는 윌리엄 페두토 미국 피츠버그 시장, 산드라 왓슨 미국 애리조나 상무부 CEO(최고경영자) 등 전세계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은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왔다. 이는 생산과 유통, 금융의 위기를 넘어서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고민하게 만들었다"며 "한국은 개방성·투명성·민주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전세계적인 모범 방역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K-방역의 중요한 성공 요인은 마스크 사용·자발적 거리두기·손 씻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이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민주적 시민의식은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대응방식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 이후 다가올 문명사적 대전환을 위한 세 가지 제안도 내놓았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팬데믹 대응을 위한 WHO PLUS 체제 구축, 보편적 건강보장과 공정한 백신 분배, 실리콘 밸리와는 다른 지식∙지혜 밸리를 위한 서울 캠퍼스 구축이 그 내용이다. 

김 위원장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19)' 시대에 '사람, 자연, 세계'와 함께하는 '위드 스피릿(With Spiri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제·환경·AI·의료·복지·디지털·문화·스타트업·평생학습·싱크탱크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는 민간·기업·공공·NGO(비정부기구)·학술기관 30곳을 선정해 한국오피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968년에 로마클럽이 출범했다면 2021년에는 서울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서울캠퍼스(Seoul campus), 소울캠퍼스(Soul campus)를 출범시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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