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핵심부품이 고물상에…국가과학기술硏 "확실히 점검"

[the300][국감현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사진=뉴스1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20일 "연구개발품 관리 및 운영기준 등 규정이 미비한 부분에 대해 확실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연구재단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원 이사장은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양 의원은 지난 3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300여억원을 들여 개발한 나로호 핵심부품 '킥모터'(Kick Motor)를 고철상에 팔았다가 10일만에 회수한 사연을 거론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연 전체를 대상으로 확인해보니 연구개발품 관리 및 운영기준 등 규정이 미비한 기관이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연구 개발품 관리 관련) 업무 인계 관련 규정 없는 기관도 있다. 상시 감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고 했다.

원 이사장은 "발사체 폐기 품목이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며 "그런 일이 없도록 기강을 확립하도록 조치를 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관련 규정이 없는 곳이 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인데 규정이 미비한 부분을 확실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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