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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뉴스1. |
국민의힘이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일정을 낱낱이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치가 떨리는 북의 살상. 청와대는 한 치 의혹 없이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군에 총격을 당하고 시신까지 훼손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이 사실을 끝까지 숨기려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실종과 사망시점까지 청와대가 상황을 인지하며 보고 받았을 가능성이 큼에도 대통령 유엔연설 전까지 철저히 비공개에 부쳤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사후 대응도 문제삼았다. 김 대변인은 "이제야 실상이 드러나자 정부는 피살된 희생자를 부랴부랴 월북자로 낙인찍고 코로나 위험 때문일 것이라 북한을 비호하고 있다"며 "정권의 안위에만 급급한 이들은 고인의 존엄, 충격에 휩싸였을 유가족의 슬픔은 전혀 안중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참혹하게 스러질 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할 정부는 헌법상 책무를 다해야 할 대통령은 어디에 있었나"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가 피격 사실의 대통령 보고 시점을 상세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 피살사태를 유엔연설 이전에 보고 받았나?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면 군과 정보기관의 직무 태만이며 아니라면 유엔 연설을 의식한 고의지연일 것"이라며 "보고를 받았다면 문대통령은 왜 즉각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지 않았나. 국민이 비참하게 피살당했음에도 대북 화해 제스처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김 대변인은 "(유엔 연설이) 이미 녹화된 영상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답변은 비판을 모면하려는 옹졸한 핑계에 불과하다"며 "우리 국민이 북의 총격에 피살되더라도 김정은과의 종전선언이 더 중요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서할 수 없는 북한의 만행을 또 다시 감추거나 감싸야 한다면 차라리 국가와 국민을 지킬 자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라"고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치가 떨리는 북의 살상. 청와대는 한 치 의혹 없이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군에 총격을 당하고 시신까지 훼손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이 사실을 끝까지 숨기려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실종과 사망시점까지 청와대가 상황을 인지하며 보고 받았을 가능성이 큼에도 대통령 유엔연설 전까지 철저히 비공개에 부쳤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사후 대응도 문제삼았다. 김 대변인은 "이제야 실상이 드러나자 정부는 피살된 희생자를 부랴부랴 월북자로 낙인찍고 코로나 위험 때문일 것이라 북한을 비호하고 있다"며 "정권의 안위에만 급급한 이들은 고인의 존엄, 충격에 휩싸였을 유가족의 슬픔은 전혀 안중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참혹하게 스러질 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할 정부는 헌법상 책무를 다해야 할 대통령은 어디에 있었나"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가 피격 사실의 대통령 보고 시점을 상세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 피살사태를 유엔연설 이전에 보고 받았나?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면 군과 정보기관의 직무 태만이며 아니라면 유엔 연설을 의식한 고의지연일 것"이라며 "보고를 받았다면 문대통령은 왜 즉각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지 않았나. 국민이 비참하게 피살당했음에도 대북 화해 제스처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김 대변인은 "(유엔 연설이) 이미 녹화된 영상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답변은 비판을 모면하려는 옹졸한 핑계에 불과하다"며 "우리 국민이 북의 총격에 피살되더라도 김정은과의 종전선언이 더 중요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서할 수 없는 북한의 만행을 또 다시 감추거나 감싸야 한다면 차라리 국가와 국민을 지킬 자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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