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 北 해역 발견정황 포착"

[the300](상보)

[연평도=뉴시스]박주성 기자 = 연평도 주민들이 23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안에서 해산물 손질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6.23. park7691@newsis.com
연평도에서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공무원 1명이 실종됐다. 군 당국은 이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2시51분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씨(남, 47세)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다. 실종 당시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동료 선원들은 실종이 일어난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쯤 A씨가 어업지도선에서 보이지 않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다. 하지만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됐다. 이에 동료들은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고접수 후 해양경찰,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의 구조세력을 투입했다"라며 "실종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수색하였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지난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되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종 다음날 북한에서 A씨가 발견됐다는 첩보가 있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