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콘텐츠업계 70% 피해…유정주 "맞춤형 지원대책 절실"

[the300]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유정주 의원/사진=뉴시스
코로나19(COVID-19) 피해로 콘텐츠 업계의 약 7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예상매출 감소 비율도 평균 44.9%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입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콘텐츠산업 영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업계 66.9%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악(84.2%), 출판(78.2%), 만화(76.5%), 광고(75.0%), 캐릭터(71.5%)분야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사업규모별로 피해 온도차가 있었다. 5인 이하 업체의 경우 73.9%가, 100인 초과 업체의 경우 41.8%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동 기간에 비해 올해 상반기 예상매출 감소비율도 평균 44.9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분야별로는 음악(62.4%), 만화(54.1%), 영화(47.4%) 순으로 집계됐다. 5인 이하 업체의 경우 예상매출 감소비율이 50.4%에 달해 100인 초과 업체(33.2%)보다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인해 진행 중이던 국·내외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축소된 콘텐츠업체도 79.3%에 달했다. 예정돼 있던 국·내외 프로젝트의 지연 및 취소 경우도 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피해에 따른 영향으로 고용 문제도 두드러졌다. 회사전체 인력대비 감축(예정)인원 비중은 평균 36.5%에 달했다. 특히 5인 이하 업체의 경우 감축인원 비중이 평균 45.6%에 달해 100인 초과 업체(12.2%)와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콘텐츠업계의 피해가 심각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제도를 신청하거나 이용해본 적 있는 업체는 24.4%에 불과했다. 정부 지원제도를 신청하거나 이용하지 못한 이유로 콘텐츠업계 42.5%가 지원대상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원 제도를 몰랐다는 응답도 15.2%에 달했다.

유정주 민주당 의원은 "영세한 콘텐츠업체일수록 피해 정도가 심각하고, 고용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콘텐츠업계에 실효가 있는 맞춤형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