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성한 국회의원 10명 중 3명 '다주택자'…범여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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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와 주택모습. 2020.7.14/뉴스1

제21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국회의원 175명 중 다주택자는 모두 49명(28%)으로 신고됐다. 2주택자가 41명, 3주택자가 5명, 4주택자가 2명 등이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신규 등록 의원의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재산공개는 제21대 국회에서 처음 배지를 단 초선의원들과 제20대 국회에서 떠나 있다가 재입성한 의원 등 175명이 대상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8명, 미래통합당이 24명, 정의당 2명, 열린민주당 1명, 시대전환 1명, 무소속 3명 등이 다주택자였다. 다주택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기준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을 2채 이상 보유한 경우로 집계했다. 



다주택자 죄악시하는 범여권도 신규 등록 의원 중 22% '2채 이상'



범여권·진보진영은 104명(무소속 1명) 중 23명(22%), 보수진영은 71명(무소속 2명) 중 26명(37%)이 각각 다주택자로 등록됐다. 다주택 보유 자체를 죄악시 하지 않는 보수진영과 달리, 다주택자를 사실상 고위공직자 임명에서 배제할 정도로 몰아붙이고 있는 범여권에서도 다주택자가 상당했다.

민주당에서는 김회재, 강선우, 김주영, 박상혁 의원 등 17명이 2주택자다. 김주영 의원은 3주택자였으나 지난달 20일 경기도 일산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2주택자로 바뀌었다. 

3주택자 5명은 김홍걸 민주당 의원, 이주환·윤주경·김희곤·황보승희 통합당 의원 등이다.

김홍걸 의원은 본인 명의의 서울 동교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아파트 2채를 포함해 모두 3채를 등록했다. 전체 보유 건물 가액은 81억6806만원이다.

이주환 의원은 부산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1채와 주상복합건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용강동 e편한세상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보유 건물 가액은 26억968만원이다. 윤주경 의원은 서울 동작구에 아파트 1채, 경기도 분당에 주상복합건물, 강원도 평창에 단독주택 1채를 보유 중이다. 전체 보유 건물 가액은 21억3116만원이다.

김희곤 의원은 부산에 본인 명의 아파트와 서울 강서구에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1채, 오피스텔 1채를 갖고 있다. 전체 보유 건물 가액은 12억4600만원이다. 황보승희 의원은 부산에만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오피스텔 1채, 배우자 명의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건물 가액은 4억9100만원이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인터넷에 허위·과장 광고를 올리는 공인중개사에게 과태료를 물리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중개사가 허위매물 광고를 하거나 입지 조건, 생활여건 등 수요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다르게 표시할 경우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터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 부동산 업체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사진은 21일 서울 성북구 인근 아파트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의 모습. 2020.8.21/뉴스1



"세금만 열심히 내시라" 김진애 열린민주 의원, '4주택'…재산논란 일으킨 양정숙 의원, '4채'



4주택자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이다. 김진애 의원은 이달 4일 국회 본회의 법안 토론에서 "부동산값 올라도 상관없다. 세금만 열심히 내시라"는 말로 유명세를 탔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다세대주택 3채, 배우자 명의로 인천 강화군에 단독주택 1채를 보유 중이다.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단타 투기성' 매매로 다주택자가 되는 게 문제지 자신처럼 가족들과 모여 사는 등 가정 사정으로 '어쩌다 다주택자'가 된 경우는 다르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양정숙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선경아파트 1채, 송파구에 주상복합건물, 경기도 부천에 주상복합건물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 1채 등을 갖고 있다.

양 의원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당선됐다. 하지만 재산축소신고 등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재산증식 과정에서 세금 탈루 의혹 등이 불거지며 민주당 등으로부터 고발당하고 제명됐다. 양 의원은 증여세, 상속세 등을 문제 없이 냈고 위법사항이 없다고 주장한다.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사업가 출신으로 재산총액 282억원을 신고한 백종헌 통합당 의원이다. 백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부산 금정구에 아파트 1채 외에 1개 오피스텔 건물 내에 28채와 부산 동래구에 매각 중인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하고 있다.

백 의원은 운영하던 금속회사의 사옥 겸 지역구 사무실 용도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지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보유하는 것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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