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이달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통합신공항법 발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5일 8·15 광화문 집회 관련 “부동산 정책, 경제 파탄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방역 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 위험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몰렸다. 정부는 다른 생각으로 느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것을 이용해서 다시 반전의 계기를 삼으려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생각”이라며 “총리께서는 그렇게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기본권을 제한 가능하다는 취지의 문재인 대통령 발언도 비판했다. 홍 의원은 “광화문 반정부 집회가 왜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코로나 감염 위험을 감수하고 수만명이 모였나”라고 반문했다.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관리·감독이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홍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에 “광화문 집회는 잘 알고 민주노총은 잘 모른다고 했다. 사실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같은 광화문에서 집회했는데 어떻게 광화문집회는 관리대상이고 민주노총은 관리대상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당부 말도 잊지 않았다. 홍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잠해졌으나 부동산 문제는 앞으로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서민들 꿈을 짓밟는 정책으로는 나라가 온전하기 어렵다. 다시 한번 부동산 정책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정부가 방역을 정치에 너무 이용한다는 것”이라며 “정치에 이용하면서 문제를 풀려고 하기 때문에 자꾸 어려워 진다”고 했다.
이에 정 총리는 “저를 포함해서 정부는 전혀 정치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목적, 이런 것 안 갖고 있다”며 “그야말로 어떻게 방역에 성공할까,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할까, 그 일념으로 노력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인격을 걸고 말하니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당부 말도 잊지 않았다. 홍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잠해졌으나 부동산 문제는 앞으로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서민들 꿈을 짓밟는 정책으로는 나라가 온전하기 어렵다. 다시 한번 부동산 정책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정부가 방역을 정치에 너무 이용한다는 것”이라며 “정치에 이용하면서 문제를 풀려고 하기 때문에 자꾸 어려워 진다”고 했다.
이에 정 총리는 “저를 포함해서 정부는 전혀 정치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목적, 이런 것 안 갖고 있다”며 “그야말로 어떻게 방역에 성공할까,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할까, 그 일념으로 노력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인격을 걸고 말하니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한동훈,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만찬…"정기적으로 만나자"
- 2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재의결 수순…여당서 반란표 17명 나올까?
- 3[속보]與추경호, 원내대표 출사표 "유능한 민생·정책 정당 명성 되찾겠다"
- 4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7일 개최
- 5'尹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추경호, 與 원내대표 출마…경선 '다자구도'
- 6尹대통령, 7일 '민정수석 부활' 김주현 임명…3실장·7수석 체제로
- 7尹대통령, 靑연무관서 '어린이날 행사'…"오늘은 여러분의 날"
- 8'53%→23%' 반토막 난 윤 대통령 지지율…민심 떠난 결정적 장면들
- 9尹대통령, 전국 어린이 초청 '어린이날 행사'…체험활동도 함께
- 10尹, 민정비서관에 '행안부 이동옥'·공직기강비서관에 이원모 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