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채택 강령에 '한국판 뉴딜·행정수도 이전'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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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29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8.14/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뽑은 '8·29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한국판 뉴딜과 행정수도 이전을 강령에 반영키로 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대적 변화와 촛불 민심을 받아내고 포용국가 비전을 담은 한국판 뉴딜과 행정수도 이전을 강령에 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령 전문에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한다.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 장치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확립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또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자치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 이전을 힘 있게 추진한다', '한국판 뉴딜사업을 통해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과 미래 신산업 성장을 촉진한다'는 기술도 담겼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29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4. photothink@newsis.com

아울러 민주당은 상시감찰기구인 윤리감찰단을 당 대표 직속 기구로 신설하고 윤리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키로 결정했다.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철민 전준위 대변인은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국민께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감찰당을 설립한다"며 "국민 정서에 위배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정치문화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성과 청년의 정치 진출을 돕는 당헌·당규도 개정도 착수했다. 강령에 '청년의 권리 실현'을 넣었고, 시도당 청년위원장 직선제가 이뤄지도록 당규를 고쳤다. 당 국고보조금의 3%는 전국청년위에 독립된 예산으로 배정한다. 

공직선출과 관련한 주요 위원회에 여성위원 50% 이상 구성을 명문화하고, 원내대표단과 선거관리위원회도 기존 당헌에 규정된 30% 이상 구성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헌 당규를 수정했다. 

장 대변인은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언택트' 전당대회로 진행하는 와중에 수해까지 겹쳐 흥행이나 열기는 쉽지는 않겠다고 예상하고 있었다"면서도 "이런 가운데 중요한 건 당이 현대화·시스템화를 준비해 향후 2년을 남은 지방선거와 대선을 잘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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