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영·호남 가르는 김부겸, 시대착오적"

[the300]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영남 정치성향' 발언에 "애먼 국민들을 갈라 치고, 유권자들을 비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발언은 지역감정이 해소됐다면서 정작 영남과 호남을 가르고, 정치적 이해관계와 해석에 따라 평가하는 시대착오적 발언"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호남과 영남 간의 지역감정은 거의 해소됐다. 지금은 영남의 정치성향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은 문제없다. 영남은 보수당이 무슨 짓을 해도 '묻지마 지지'를 한다. 그러면 그 정당은 시민위에 군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황 부대변인은 "김 전 의원은 본인 스스로 대구시장 선거에서 40%를 얻었다고, 총선에서 전국 득표율 2위를 기록했다고 자부했다"며 "그랬던 김 전 의원은 자신이 낙선하자, 자신을 국회의원에 당선시켜준 고향과 영남의 유권자들을 아무런 판단도 없이 투표하는 사람들로 몰아세워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발언과 태도야말로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태도이고, 그랬기에 분노한 시민들이 김 전 의원과 민주당을 외면한 것"이라며 "그럴 리 없겠지만, 이런 김 전 의원이 민주당의 당 대표가 된다면 얼마나 또 많은 막말을 쏟아내어 국민들을 실망시킬지 두렵기만 하다"고 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