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은 대선급"…'확실한 변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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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 '전혀 다른 정치, 성비 좋은 정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내년 4월 보궐선거때까지 서울시장 자리가 공석이 되는 가운데,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 전까지 당이 확실하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전초전 성격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라는 주문이다.

김 위원장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 세미나에서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한다"며 "내년 4월7일 겪을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부산시장 보궐선거, 또 경우에 따라 다른 선거를 전제하면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를 맞이해 우리가 무엇을 제시했을 때 일반 국민들이 '통합당이 이제 조금 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구나'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서 국민에게 확신을 줄 때만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강정책특위 위원들에게 "그때를 위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정강정책 관련 열띤 토론으로 좋은 결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시대에 적응할 수 있고, 국민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라는 기치 아래에서 새로운 정강정책에 많은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뽑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는 2022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대선 전초전' 성격이 짙다. 선거 결과를 통해 대선 표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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