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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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부수법안과 공수처법,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12.24. kkssmm99@newsis.com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5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굳이 공개적으로 불출마 입장을 언급할 필요가 있나 싶다”면서도 "그러나 최고위원 출마를 권유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은 전해야 하기에 짧은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최 의원은 당내에서 최고위원 출마 등이 거론됐다. 지난 4.15 총선 때 부산 사하갑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영남지역의 큰 지지로 최고위원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특히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이낙연 의원에 대한 공개지지를 처음 밝힌 '부산 친노(친 노무현)' 그룹의 핵심 인사로 주목을 받았다.

최 의원은 차기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이뤄내야 한다는 취지로 불출마 결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고위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친노·친문' 그룹 동료 의원인 김종민(재선·충남 논산) 의원에 대한 양보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제가 고민했던 지도부의 한 자리를 좀 더 훌륭한 분을 위해 비울 수 있다면 이번 전당대회는 훨씬 더 넓은 선택지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저는 이미 경험한 최고위원의 자리보다는 손과 발이 필요한 곳에서 차기 지도부를 도와 코로나 국난극복과 정권 재창출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 부산, 울산, 경남 의석이 줄었다”며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위치에서든 국난극복을 통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낙동강 전선을 지키는데 최선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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