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의원 "자발적 격리…마음 무겁고 또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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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제공=뉴시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주간 자발적 격리에 들어간다. 오 의원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와 접촉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처신한다는 입장이다.

오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록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바 있기에 자발적으로 14일 동안 자가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전혀 없었기에 보건소가 아닌 자비 부담의 선별진료소로 향했다”며 “저희 의원실 보좌진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전원 음성”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에 감사의 뜻도 나타냈다. 오 의원은 “이 모든 과정에서 의사 출신이신 신현영 의원님께서 아낌없이 조언해 주셨다”며 “상황 인지 시점 이후 진단검사부터 판단과 대처 모든 부분에 의학적 도움을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쳤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3일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앞둔 시점에서 오 의원이 확진자와 접촉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회 일정이 조정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오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마음이 무겁고 또 무겁다”며 “격리 상태에서도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송구하다”며 “안전과 방역에 더욱 철저히 하라는 채찍으로 겸허히 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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