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EU, 韓 삼계탕 수입하길..철강관세 종료 기대"

[the300]EU와 화상정상회담서 요청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유럽연합(EU)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6.3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한-유럽연합(EU) 화상 정상회담에서 "EU가 예정대로 철강 세이프가드를 내년 6월 종료해 자유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열린 한-EU 화상 정상회담에서 통상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발표된 EU 철강 세이프가드 3차년도 운영계획과 관련해 EU가 쿼터를 증량하기로 결정하며 세이프가드의 무역 제한적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EU가 예정대로 철강 세이프가드를 내년 6월 종료하여 자유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는 일부 철강 품목의 쿼터 내 수입 물량에 대해서는 무관세이지만,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하는 수입 규제 조치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해 EU 회원국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산 삼계탕의 EU수출 역시 조속히 허용될 수 있도록 EU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U는 현재 삼계탕 수출과 관련해 수입규정 개정을 진행 중이다. 수입 허용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회원국 표결만 남아 있는 상태다. 

청와대는 "삼계탕 수출 협상은 과거 한-EU 간 축산물 위생수준 격차로 적극적 협상이 어려웠으나 이후 국내 축산물 위생수준 제고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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