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도종환·이개호, 의원 겸직 장관→장관 출신 상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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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2020-06-30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국토위원장으로 내정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6.29. photothink@newsis.com

'국회의원 겸직 장관'이 '장관 출신 상임위원장'으로 변신했다. 21대 국회가 민주당 주도의 원구성을 마치면서 나타난 결과다. 

문재인정부는 2017년 집권부터 국정동력을 위해 여당출신 의원 겸직 장관을 꾸준히 기용했다. 이렇게 장관을 거친 민주당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일부가 21대 국회에 재입성, 이번엔 장관 경험을 살려 상임위원장에 올랐다. 

꼭 한 달 전만 해도 20대 국회 기준 의원 겸직 국무위원이 5명에 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다. 

이들은 총선을 앞두고 내각에 기용되면서 21대국회 재출마를 접었다. 김현미 장관은 문재인정부 첫 국토부장관이지만 일부는 문 대통령 임기 중반, 사실상 불출마를 전제로 입각했다.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하자 내각과 여당의 '교집합'인 이들의 면면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앞서 5명은 모두 원내 중진의원이란 지위를 벗고 국무위원 직무만 남았다.

반면 여성가족부 장관 출신 진선미 의원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장에 선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이개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위원장이 됐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29. mangusta@newsis.com

민주당이 미래통합당과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자 여당소속으로 거의 모든 상임위원장을 채우면서 장관 출신 의원들의 상임위원장 기회도 늘어난 면이 있다. 또다른 국무위원 출신 의원으론 이낙연 의원(전 국무총리), 김영주 의원(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있다.

한편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21대국회 사무총장으로 여의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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