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정경두에 경고…"보류가 재고될 때 재미 없을 것"

[the300]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6.24/뉴스1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향해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밤 '남조선군부에 주의를 환기시킨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남조선당국의 차후태도와 행동여하에 따라 북남관계전망에 대하여 점쳐볼수 있는 이 시점에서 남조선국방부 장관이 기회를 틈타 체면을 세우는데 급급하며 불필요한 허세성목소리를 내는 경박하고 우매한 행동을 한데 대하여 대단히 큰 유감을 표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하였으며 추진중에 있던 일련의 대남행동들도 중지시키는 조치가 취해졌다"고 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의 차후태도와 행동여하에 따라 북남관계 전망에 대하여 점쳐볼수 있는 이 시점에서 남조선 국방부 장관이 기회를 틈타 체면을 세우는데 급급하며 불필요한 허세성 목소리를 내는 경박하고 우매한 행동을 한데 대하여 대단히 큰 유감을 표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또 "남조선군부는 이 기회에 저들의 대비태세 선전에 주력하는 모습을 생심먹고 연출해대면서 철저한 대북감시유지와 대비태세강화 같은 대립적인 군사적성격이 농후한 행동강화립장을 두드러지게 표명하는가 하면 우리의 행동에 대해 무턱대고 도발이라는 극히 자극적인 표현들을 남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경두 장관이 한 발언을 가리키며 "국방부 장관이 우리의 군사행동계획이 보류가 아닌 완전철회로 되여야 한다고 도가 넘는 실언을 한데 대하여 매우 경박한 처사였다는것을 경고하지 않을수 없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저들의 철저한 위기감시노력과 군사적대비태세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 기여했다고 생색내기를 해볼 심산이였다면 너무도 부실하고 부적절한 시도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협적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보류가 재고로 될 때에는 재미없을 것"이라며 "국방부의 때없는 실언탓에 북남관계에서 더 큰 위기상황이 오지 말아야 한다.자중이 위기극복의 열쇠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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