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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화면 캡처. 2020.6.10. |
현직 대통령이 6.10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7년 20주년 기념식 때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 2017년 서울광장에서 제30주년 기념식에 참석, 3년 만에 다시 기념식을 찾았다. 현직 대통령으로 세번째, 자신은 두번째 참석이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권위주의 시대 고문과 인권 탄압의 현장으로 각인돼 있다. 특히 1987년 6.10 등 민주화운동의 촉매 격인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현장이다.
이에 기념식엔 민주화운동 단체 대표,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유족, 4부 요인, 주요 정당 대표,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직 경찰청장이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기념식은 코로나 19 영향을 받았다. 참석자 수를 70여 명으로 줄였다. 행정안전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관련 단체에 참석을 자제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모든 참석자에 대해서도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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