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강경화 "日 수출규제 유지 깊은 유감"

[the300]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나고야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2019.11.23/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수출규제 조치 등 한일 주요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우리측이 대외무역법 개정 등을 적극적으로 노력해 일본 측이 제기한 수출규제 조치의 사유를 모두 해소하였음에도 일본이 이 조치를 유지하는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강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으며, 모테기 외무상은 이에 대한 일본 측 기본 입장을 밝혔다. 또 강 장관은 강제징용 문제 관련 우리 입장을 강조했고,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측 입장을 설명했다.
 
아울러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하에서 해외 체류중인 한일 국민의 귀국을 위한 양국 정부간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이번 감염병 사태 관련 협력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최근 북한 상황에 대한 양국의 입장 및 평가를 공유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 외교당국간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