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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7. bjko@newsis.com |
통일부가 코로나19 관련 남북 보건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15일 다시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레브리핑에서 전날 청와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남북 보건의료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 추가적인 정부의 진행 상황이 있는 지 여부에 "남북 방역협력과 관련해서는 기존 입장과 같다"고 했다.
이어 여 대변인은 "정부는 남북 간 보건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이를 위해서 북한이 호응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15남북 공동선언 20주년 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여는 것과 관련해서는 "민간쪽이 연초에 북쪽에 제의했고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도 없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까지는 어려움이 있다는 걸 고려해서 공동행사에 관해서는 6.15 공동행사의 취지에 맞는 그런 자체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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