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거제 방문 "해운업 체질개선으로 세계5위 도약"

[the300]대우조선해양 '알헤시라스호' 명명식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최대규모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의 명명식에 참석,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열두 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으로 해운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는 결국 극복했다"며 "2년 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했고, 오늘 그동안 우리가 이룬 성과를 국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의 신호탄을 세계로 쏘아 올리게 됐다"며 "‘알헤시라스호’는 컨테이너 2만4000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명명식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세계 5위 해운강국 도약’을 목표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하여 다시는 부침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긴급 수혈’과 함께 ‘체질 개선’으로 우리 해운의 장기적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 명명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0.04.23 .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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