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광재에 '직격탄'…"부정부패 저지른 사람, 정치권 발 못 붙이게 해야"

[the300]"정치권에서 박정하만큼 깨끗한 사람 못봤다…원주시민 자존심 있다면 깨끗한 후보 뽑아야"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6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원주갑 박정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0.4.6/뉴스1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은 정치권에 다시는 발을 못붙이게 해야 한다"며 강원 원주갑 지역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강원 원주갑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선 유 의원은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간담회를 열고 "20년동안 정치하면서 여의도에서 별별 사람을 만나봤지만 박정하 만큼 깨끗하고 반듯한 사람을 못봤다"고 추켜세웠다. 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후보는 19대 대선 당시 유승민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유 의원은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 수많은 유혹이 마음을 흔든다"며 "그에 현혹되면 자신을 망치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의 비리는 실수라고 하지만 반복된 범죄 비리의혹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번 특권은 무지일수 있지만 되풀이되는 특권은 국민을 바보로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원주갑 시민여러분이 자존심이 있다면 이런 깨끗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아무리 도지사를 지내고 대통령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도 불법과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다시는 정치권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는게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원 원주갑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 후보, 무소속 권성중 후보가 대결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유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유 의원이 도덕성에서 경쟁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과 4범이다. 학생운동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집행유예3년)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이후에는 정치자금법위반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1년, 벌금 3000만원 등의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로 피선권이 박탈됐으나 문재인정부에서 특별사면·복권됐다. 박 후보의 전과경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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