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을]文의 호위무사를 노리는 자객

[the300][격전지리포트-서울 구로을]

해당 기사는 2020-04-01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편집자주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파워분석은 △도덕성 △정책IQ △생존력 △정치력 △친화력 등 크게 5개의 항목으로 이뤄집니다. 각 항목별 배점은 1~5점입니다. 비교대상 후보들의 총점은 20점으로 동일합니다. 후보들의 기본 경쟁력이 동일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도덕성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된 전과기록을 중심으로 배점합니다. 정책IQ, 정치력, 친화력은 해당 후보의 관련 경력이 근거입니다. 생존력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비교했습니다. 파워분석은 특정후보의 전체 경쟁력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의미하지 않고, 항목별 비교를 위한 것입니다.


민주당 강세지역인 '구로을'의 최종 승자는?



격전지 소개 : 서울 구로을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하다. 

노동자들의 애환이 담겼고 이후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몰려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구로을에 공천했다. 미래통합당은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용태 의원을 '자객공천'했다.

연고 : 윤 후보와 김 후보 모두 구로에 연고는 없다. 윤 후보는 부산 출신이다. 김 후보의 고향은 대전이다. 김 후보는 본인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을에서만 3선을 했다.

경력 : 윤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5년, 문재인 정부 2년7개월 등 청와대에서만 총 7년7개월을 근무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힌다. 김 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문했다. 통합당 내에서 대표적인 소장파 개혁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줄곧 앞선 '文의 복심', 자객공천의 결과는?



도덕성 : 윤 후보는 1992년 학생운동으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 후보는 1999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03년에는 음주운전으로 250만원의 벌금을 냈다.

정책IQ :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까지 거친 중진이다. 정책IQ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윤 후보는 청와대 근무 경력이 최대 경쟁력이다. 2명의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책 스펙트럼을 넓혔다.

생존력&정치력 : 여론조사 결과(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윤 후보가 줄곧 앞서고 있다. 여당 강세지역이라는 특성과 윤 후보의 경력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험지 출마를 주저하지 않은 김 후보가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보수 단일화가 남은 변수



변수 : 김 의원은 구로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요식 전 통합당 구로을 당협위원장과 단일화에 합의했다. 여론조사 결과 등에 따라 한 명만 출마한다는 조건이다. 단일화 진행상황에 맞춰 구로을 선거판이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구로을의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 바로 구로다. 윤 후보의 선거사무소도 같은 건물에 있었다. 구로 민심이 코로나19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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