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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70대 중반 나이에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들이 있다.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배영애 더불어민주당 후보(75)와 장기표 미래통합당 후보(74)다.
두 사람의 출생연도는 1945년이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 그 해다.
배영애 후보는 민주당의 험지인 경북 김천에 전략공천됐다. 김천은 민주당이 단 한 번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지역구다. 민주당이 20대 총선과 2018년 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하다.
배 후보는 이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오랜 기간 동안 활동했다. 현재 지역위원장이다. 배 후보는 경북도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 회장, 경북도협의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배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김천에 출마한 바 있다. 당시 득표율은 16.54%였다. 배 후보는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섰다. 경선 결과 27번을 받으며 낙선했다.
'영원한 재야인사'로 불렸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통합당 후보로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다. 7번째 총선 도전이다.
김해 출신인 장 후보는 서울대 법대 학생회장을 지냈고, 전태일 열사 분신 사건 이후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여러 차례 투옥과 석방을 거듭한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인사다. 1990년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이재오 전 의원 등과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장 후보는 14대 총선(서울 동작갑)을 시작으로 7차례 국회 입성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민소리당 창당추진위원회를 결성했고, 미래통합당 출범을 이끈 중도·보수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
장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현역인 김정호 의원과 경쟁한다. 김 의원은 '공항 갑질' 논란 등으로 컷오프됐다가 재심, 경선을 거쳐 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김 의원은 2018년 보궐 선거에서 득표율 63.01%로 당선됐다.
70대 중반 나이에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들이 있다.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배영애 더불어민주당 후보(75)와 장기표 미래통합당 후보(74)다.
두 사람의 출생연도는 1945년이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 그 해다.
배영애 후보는 민주당의 험지인 경북 김천에 전략공천됐다. 김천은 민주당이 단 한 번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지역구다. 민주당이 20대 총선과 2018년 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하다.
배 후보는 이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오랜 기간 동안 활동했다. 현재 지역위원장이다. 배 후보는 경북도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 회장, 경북도협의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배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김천에 출마한 바 있다. 당시 득표율은 16.54%였다. 배 후보는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섰다. 경선 결과 27번을 받으며 낙선했다.
'영원한 재야인사'로 불렸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통합당 후보로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다. 7번째 총선 도전이다.
김해 출신인 장 후보는 서울대 법대 학생회장을 지냈고, 전태일 열사 분신 사건 이후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여러 차례 투옥과 석방을 거듭한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인사다. 1990년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이재오 전 의원 등과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장 후보는 14대 총선(서울 동작갑)을 시작으로 7차례 국회 입성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민소리당 창당추진위원회를 결성했고, 미래통합당 출범을 이끈 중도·보수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
장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현역인 김정호 의원과 경쟁한다. 김 의원은 '공항 갑질' 논란 등으로 컷오프됐다가 재심, 경선을 거쳐 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김 의원은 2018년 보궐 선거에서 득표율 63.01%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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