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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1대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에서 4차 산업특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황 대표는 “종로를 4차산업혁명 1번지로 만들어 청년 일자리 100개 이상 창출하겠다”며 4차산업 특구 공약을 소개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곳 종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청년과 젊은이들은 첨단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주역이 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1번지인 종로로 몰려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3.19/뉴스1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종로를 4차산업 혁명 1번지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 성균관대 정문 앞에서 “그동안 종로는 봉제와 주얼리, 관광 등 전통 산업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이뤄왔지만 앞으로는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황 대표는 관내 대학들과 연계해 종로를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육성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종로에 성균관대, 상명대 등 15개 대학이 있고 다수 연구기관과 공공기관들도 있다”며 “이들과 연계해 4차산업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되면 기업들은 법인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며 “재산세도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되는 헤택 받을수 있다. 저와 통합당은 반드시 이 과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서울대의대와 협력해 4차산업을 선도할 바이오·제약 연구센터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또 연구센터를 매개로 첨단 신소재 바이오 분야 연구소, 첨단 의료기술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화동, 혜화동은 1인가구 중심의 젊은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곳에 바이오 관련 특화 지역이 생긴다면 더욱 많은 젊은 인재들이 종로로 올 것이다. 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강력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황 대표는 “(지금은 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리에게 밀리지만) 과거 여러차례 여론조사 결과 보면 이 시점에서 뒤쳐진 후보들이 역전하는 경우 많다”며 “저는 뒤늦게 출발해 달려가고 있다. 결과는 4.15 총선에서 결판 나리라 생각하고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구성도 마쳤다. 황 대표는 “오늘 아침에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며 “내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박형준, 신세돈, 그리고 우리 심재철 원내대표까지 4인의 공동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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