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최윤희, 문체부2차관…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상보)

[the300]文대통령 차관급 인사, 과기부 1·2차관 정병선·장석영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차관급 4명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임명된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 (청와대 제공) 2019.12.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수영선수 출신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이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차관 3명과 정책기획위원장(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이같이 단행했다. 

정병선 신임 1차관은 전북 동암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관료다.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을 맡아왔다. 문미옥 1차관은 이번에 물러난다. 

장석영 신임 2차관은 대구 능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는 33회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거쳐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맡고있었다.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은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유명 수영선수다. 뉴델리(1982)·서울(1986) 아시안게임 수영종목 금메달 수상자다. 서울 상명여고,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남편은 록그룹 '백두산' 출신 가수 유현상씨다. 

최 차관이 임명되면서 노태강 2차관은 물러난다. 문미옥 과기부 차관, 노태강 문체부 차관은 내년 4월 총선출마 가능성이 있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경북 안동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문재인정부 초대 정책기획위원장인 정해구 위원장 후임을 맡는다. 조 위원장은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과거 음주운전 등 자격 논란으로 임명 직전 물러났다. 

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역할했던 인물이 정부 후반기 정책을 큰 틀에서 보는 역할을 맡은 측면이 있다. 반면 구설에 올랐던 인물을 재발탁했다는 점은 비판받을 여지도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병선 차관에 대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과학기술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기술혁신을 더욱 가속화하여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석영 차관에 대해선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 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최윤희 문체부 차관에 대해 "이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대엽 위원장에 대해선 "노동복지·사회운동·공공성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사회학자"라며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모델을 추구하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으로도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넓은 정책적 시야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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