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나경원 북미회담 발언에 "초당적으로 해달라"

[the300]29일 국회운영위 출석 "美도 당혹하지 않았을까..매우 부적절"

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방미 당시 미국 측에 내년 21대 총선 전 북미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위에서 '나 원내대표가 해당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보느냐'는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우리 정치지도자가 그러한 제안을 미국측에 했을 때 미국 측도 당혹해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비핵화 비핵화 협상에 관해서는 한미간에 가급적 조기에 타결하겠단 원칙 하에 여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민족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사안이기때문에 정파적 사안에서 검토하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여러 차례 만났지만, 한미 양국 모두 국내 정치일정과 연계해서 협상시기나 타결 목표를 협의 한 적이 없다"며 "(나 원내대표 등도) 초당파적으로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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