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부적합 판정 수산물 90% 재사용돼"

[the300이양수 "중금속 등 검출된 품목 즉시 폐기해야"

2019.01.16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 90%가 재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안전성 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은 총 72건이다. 이 중 폐기된 수산물은 7건에 그쳤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72건은 △수은 등 중금속검출 12건 △항생제 52건 △금지약품 2건 △세균·기타 검출 6건이었다. 중금속 검출 12건 중 7건은 수은(3건), 메틸수은(4건) 등이 검출된 건이다. 이 사례들 모두 용도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수산물의 생산 안전 기준을 엄격히 강화해 최소한 중금속이나 금지 약품, 불검출 항생제가 검출된 품목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량 폐기하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부적합 수산물) 수입국에서 철저하게 이런 것을 체크하리라고 생각한다"며 "각 나라의 기준에 의해서 수입이 허용되는 한에서 수출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기준에서 부적합 판단이 내려진 수산물은 우리가 폐기하고 다른 나라 사람도 안 먹게 하는 것이 휴머니즘"이라고 했다. 문 장관은 "유념해서 다시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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